한국일보

한인 기획‘당신의 코드’전시회 열려...권신지양 큐레이터 맡아 9월10일까지 벨뷰 팩토리아몰서

2024-08-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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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획‘당신의 코드’전시회 열려...권신지양 큐레이터 맡아 9월10일까지 벨뷰 팩토리아몰서
한인 대학생 큐레이터가 기획한‘YOUARECODE’아트 전시회가 벨뷰 팩토리아몰 전시공간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벨뷰 팩토리아몰 타겟 매장 입구에 있는 Just Poke와 Funtastic Playtorium 근처에 있는 전시 공간에서에서 9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중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들이 기여한 50개 이상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자들이 전시장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예술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일반적인 그림작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QR코드로 디자인된 여러가지 문양과 색채가 각 캔버스에 전시 되어있다.
기술과 예술의 흥미로운 교차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전시회에서 캔버스에 인쇄된 각 QR 코드는 단순한 패턴이상으로 패턴마다 숨겨진 이야기와 깊은 감정을 드러내는 생생한 디지털 예술 작품으로 가는 포털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 전시회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재학 중인 한인 권신지(Cara K.)양이 큐레이션을 맡았다. 미국 동서부 및 해외에 거주하는 예술가들로부터 비디오, 드로잉, 그림, 3D 이미지를 수집하여 작품마다의 독특한 QR 코드를 디자인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권양은 “QR 코드와 사람들은 고유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정보 전달자로서 흥미로운 유사점을 공유한다”며 “각각의 QR 코드는 고유한 패턴으로 스캔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특정 데이터를 저장하고 다양한 맥락에서 기능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각 개인은 주변 환경, 성격, 경험, 관계 및 특성에 따라 형성된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정체성은 언어 및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풍부한 태피스트리를 통해 전달된다. 각각의 QR 코드가 숨겨진 디지털 세계를 여는 것처럼, 각각의 사람들은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풍부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고 권양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marketplaceatfactoria.shopkimco.com/event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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