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로마하프 사랑 이야기’ 연주회

2024-08-19 (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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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아 크로마하프단

▶ 30일 VA 메시야장로교회

‘크로마하프 사랑 이야기’ 연주회
워싱턴 글로리아 크로마하프단(WGCC, 단장 김영란)이 창단 11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오는 30일(금) 오후 4시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막을 올릴 음악회는 ‘창단 11주년 및 석은옥 고문의 16년 하프사랑 축제’로 마련됐다. 석은옥 고문과 김영란 단장은 숙명여대 선후배 지간으로 함께 11년간 하프단을 이끌고 있다.

음악회는 20여 회원의 무대로 꾸며진다. 유설자 회원의 축가(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시작으로 조정애 단원 외 3명의 색소폰 연주(온 세상 위하여, 목련화), 은희 하딩 단원의 솔로 연주(어메이징 그레이스), 믿음반 연주(서로 사랑하자), 셀리 단원의 솔로 연주(반달, 저 멀리 뵈는 시온성), 소망반 연주(주님 가신 길, 산골짝 등불), 석은옥 고문 솔로 연주(갈보리,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사랑반 연주(험한 십자가 능력 있네, 오늘 나는), 김재순 단원 솔로 연주(로망스), 사모반 연주(나의 죄를 씻기는, 나의 참 친구), 김영란 단장 솔로 연주(베사메무초, 청산에 살리라) 등으로 진행된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김영란 단장은 “크로마하프는 구약에 나오는 다윗의 9현으로 된 수금이 발전돼 현재의 36현과 21코드의 리듬과 멜로디를 내는 악기로 발전했으며 한국에는 1972년 무렵 소개됐다. 양손 세 손가락을 사용해 무릎에 놓고 연주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악기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김단장은 “1991년 일본 동경 교회에서 지휘자로 있을 때 크로마하프 연주를 시작했으며 버지니아로 이민와 15년동안 가르쳤다”면서 “석은옥 고문이 이번에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시면서 하프단을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단장은 현재 메시야평생교육원 등에서 가르치고 있다.
문의 (703)298-847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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