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동포협력센터 차세대동포 한국어집중캠프 성료

2024-08-14 (수)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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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협력센터 차세대동포 한국어집중캠프 성료

캠프 참가 어린이들이 ‘역사 속 인물 이야기’로 이순신 장군에 대해 배운 후 거북선 모형을 들고 있다.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한글교육이 취약한 재일동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4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가 지난 12일 성료됐다.

이번 캠프에는 재일동포 초등학생 60명과 인솔교사 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9박 10일간 K-팝과 댄스, 한국요리, K-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집중 수업을 받았으며, ‘역사 속 인물 이야기’ 등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했다. 또 화랑초등학교를 방문해 또래 한국친구들과 교류하고, 한글박물관 견학과 난타 공연 관람 등을 통해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했다.

서경대학교에서 12일 열린 수료식에서 김영근 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모국과 한층 가까워진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글로벌 시대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전 세계 어디에 가서도 우뚝 선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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