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메트로서 고가의 전동 스쿠터 절도 급증

2024-08-14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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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중 교통수단인 워싱턴 메트로 주변에 세워뒀던 고가의 전동 스쿠터를 훔쳐가는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메트로 환승 경찰국에 따르면 올 들어 메트로 인근에서 발생한 전동 스쿠터 절도 사건은 28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나 늘었다.
절도범들은 주차장에 세워둔 스쿠터 중에서 잠금 장치가 느슨한 것들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절도 사건의 한 피해자는 “전동 스쿠터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도난당하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이 된다”며 “지금은 매우 튼튼한 자물쇠를 꼭 채우고 다닌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스쿠터를 세워둘 때 보다 튼튼한 U-자형 자금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는 한편 도난 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 횟수를 늘리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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