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진… 남가주 ‘강한 흔들림’
2024-08-13 (화)
지난 6일 베이커스필드에서 발생했던 규모 5.2 지진에 이어 또 한 차례의 강한 지진이 12일 LA 일원을 흔들어 한인 등 주민들을 놀래켰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 낮 12시20분께 사우스 패사디나 옆 하이랜드팍을 진앙으로 하는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당초 규모 4.6으로 알려졌다가 4.4로 낮춰졌다.
이날 지진은 LA 다운타운 북동쪽의 사우스패사디나와 하이랜드팍에서 서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7.5마일이다.
AP통신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LA 카운티 전 지역에서 지진이 강하게 느껴졌으며, 한인 등 주민들은 유리잔과 접시 등은 물론 가구까지 여러 곳에서 덜컹거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국립기상청은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