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운영 빨래방서 칼부림 살인
2024-08-13 (화)
이진수 기자
▶ 뉴욕 브롱스 2명 사상
▶ 정육용 도끼칼 휘둘러
한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브롱스 소재 24시간 동전 빨래방에서 칼부림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2시42분께 브롱스 클레어몬트 팍 인근에 위치한 ‘303 런드로맷’에서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빨래방 안 의자에 앉아 잠을 자고 있던 47세 남성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한 남성을 ‘정육용 도끼칼’로 목과 등, 다리 등을 마구 찌른 후 칼리지 애비뉴 남쪽 방향으로 도주했다.
용의자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은 링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선고를 받았고, 47세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 NYPD는 빨래방 입구 바깥쪽에서 범행에 사용된 정육용 도끼칼 2개를 증거물로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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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