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에서는 200만 달러 넘어야 ‘럭셔리 홈’

2024-08-12 (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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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에서 럭셔리 홈이라고 불리려면 집값이 최소한 200만 달러가 넘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인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특정 지역에서 럭셔리 홈으로 불리려면 집 값이 상위 5% 안에 들어야 하는데 워싱턴 지역에서는 최소 202만9,263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워싱턴 지역의 이 같은 럭셔리 홈 주택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약 25% 높은 수준이다. 럭셔리 홈 가격이 비싼 지역은 샌 호세가 533만815달러였고 뒤이어 LA(464만2958달러), 샌프란시스코(429만8273달러), 마이애미(407만7925달러), 뉴욕 시티(348만3722달러) 순이었다.
워싱턴 일원과 럭셔리 홈 가격이 비슷한 도시는 시애틀(292만7108달러)와 오스틴(210만6878달러), 피닉스(203만7033달러)였다.

질로우 측은 “럭셔리 홈은 구매 대상자가 한정돼 있어 팔기 쉽지 않지만 모기지 이자가 높은 시절에도 가격에 덜 영향받는다”며 “럭셔리 홈 구매자들은 주로 현금이나 모기지 페이먼트를 안내도 될 재력가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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