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미타 김 교수 한국 첫 개인전, 주목

2024-08-11 (일) 정영희 기자
크게 작게
수미타 김 교수 한국 첫 개인전, 주목
80년대에 이민와 이방인으로, 화가로, 대학(몽고메리 칼리지)교수로 40여년간 살아온 수미타 김 작가의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이 한국언론과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서울 역삼동 맨션나인에서 열리고 있는 ‘VESTIGE_존재의 리좀’ 초대전은 수미타 김이 1999년 이후 25년간 그려온 작품 세계를 펼친 전시로, 총 35점의 작품이 나왔다.

지난달 26일 열린 개막 리셉션에서 김 작가는 “모국인 한국과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 있는 작품들”이라며 “올해는 어머니 천경자 화백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았던 어머니의 작가정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작들은 “인간의 본질적인 고뇌와 독립적인 주체성을 찾는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수미타 김 작가가 지난달 열린 작품전 개막 리셉션에서 전시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