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강석동씨 시애틀한인회에 1만달러 기부...7일 열린 팔순잔치서 시애틀한인회관 건립비용으로

2024-08-08 (목) 11:00:15
크게 작게
강석동씨 시애틀한인회에 1만달러 기부...7일 열린 팔순잔치서 시애틀한인회관 건립비용으로

강석동(앞줄 가운데)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7일 팔순잔치에서 전현직 시애틀한인회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석동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ㆍ이사장 나은숙)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
강 전 회장은 지난 7일 에드먼즈 호순이식당에서 열린 자신의 팔순 잔치에서 시애틀한인회관 건립 기금으로 써달라며 이 같은 거금을 쾌척했다.
시애틀한인회 전현직 회장 모임인 한친회가 마련한 이날 잔치에 참석한 전현직 회장 및 이사장들은 “강 전 회장이 후세들을 위해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친회원인 박태호ㆍ오준걸ㆍ김준배ㆍ곽종세ㆍ홍승주ㆍ민학균ㆍ김기현ㆍ서용환ㆍ조기승ㆍ이수잔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김원준 현 회장과 나은숙 이사장은 물론 차혜자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 전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예전부터 한인 동포사회에 제대로 된 한인회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왔다”며 “시애틀한인회가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회관 마련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원준 한인회장은 “뜻깊은 날에 뜻있는 후원금을 받아 감사드리며, 한인들을 위한 제대로 된 한인회관 마련에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준비를 맡았던 조기승 전 회장은 “시애틀한인회장을 지내면 장수한다”면서 “이현기 회장님이 내년이면 100세가 되는데다 현재도 손수 운전을 하고 다니시고 박태호 전 회장님도 최근 구순잔치를 했으며 오준걸ㆍ김준배 회장님들도 모두 건강하다”고 덕담을 건넸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