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메트로 기관사들 술 취해 운전”

2024-08-08 (목)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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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는 7일자 온라인 기사에서 ‘너무 많은 워싱턴 DC 메트로 전철이 피곤하거나 술 취한 기관사에 의해 운영된다’는 제목으로 메트로 전철의 안전성을 문제시했다.

워싱턴DC 메트로의 안전 감시기관이 작성한 사후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사는 전날 밤 일을 마친 후 술을 마셨고, 그 후 한 두 시간 잠을 잔 뒤, 오전 5시부터 45분 초과 근무 교대에 복귀했다. 보고서는 그는 자신이 전철을 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메트로레일 안전위원회는 이 사건과 다른 사건들을 근거로 DC 메트로 시스템에서 직원 피로와 관련된 규칙을 변경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메트로는 2009년 이후로 치명적인 사고를 겪지 않았지만, 감시단은 근접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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