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벽 뚫고 날아온 총알 맞아 사망 ‘날벼락’
2024-08-08 (목)
황의경 기자
옆 건물에서 쏜 총알이 아파트 벽을 뚫고 날아와 무고한 이웃 주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은 지난 5일 오후 9시30분께 노스 할리웃 지역 5600블럭 로렐 캐년 블러버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발견했다.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쳤으나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LAPD의 살인사건 전문 수사팀은 조사를 통해 인근 아파트에서 발사된 총알이 벽을 관통해 날아와 피해자를 가격한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자는 40대 남성이라고만 알려졌으며, 당국은 피해자의 신원은 가족들에게 통보한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격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818)374-9550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