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지니아 스태포드 카운티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을 포기하고 동물보호소에 맡기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언론 매체인 포토맥로컬닷컴에 따르면 최근 갈수록 높아지는 애완동물 관리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기르던 애완동물을 카운티 동물보호소에 맡기는 경우가 유례없을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 동물보호소를 감독하는 스태포드 카운티 쉐리프국 관계자는 “지난 2년여 동안 엄청나게 많은 애완견들이 동물보호소로 들어왔다”며 “입양 보내는 것에 비해 3배나 많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애완동물 사료비, 병원비, 약 값 등 모든 것이 올랐고 앞으로 이 비용들은 더 상승할 것 같다”며 “애완동물 양육을 포기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경제적인 부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 예로 몇 년 전만해도 6.99달러하던 소형 애견용 사료가 이제는 16.99달러까지 치솟았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