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경비행기 불시착…골퍼들 스치듯 지나 ‘아찔’
2024-08-07 (수)
황의경 기자
북가주의 한 골프장에 경비행기가 불시착하면서 골프를 즐기던 골퍼들이 겨우 피하며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일 오후 1시께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해긴 옥스(Haggin Oaks) 골프장에서 소형 비행기 한 대가 불시착하며 퍼팅 연습을 하던 골퍼 옆으로 스치듯 지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CNN, LA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끄러지던 비행기는 퍼팅 연습을 하던 한 골퍼 옆으로 스치듯 지나갔고 이 모습은 건물 CCTV에 찍혀 언론에 보도됐다.
비행기는 잔디를 가로질러 미끌어지다가 클럽 건물 앞에 멈춰 섰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지만 퍼팅 연습을 하던 골퍼는 간발의 차로 화를 면했고, 조종사 역시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도 폭발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