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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명판 현판 추진

2024-08-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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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향군인회 샌디에고지회

▶ 솔리대드 전몰장병추념공원

한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명판 현판 추진

앞줄 왼쪽부터 조주호, 박준희, 김기홍, 이준기, 지춘학 6.25참전용사, 어동연(고 어수현 참전용사 부인), 뒷줄 왼쪽 앤디 박 SD한인회장, 김일진 상임고문, 임천빈 명예회장, 백황기 재향군인회SD지회장, 한청일 SD한미시니어센터회장

재향군인회샌디에고지회(지회장 백황기)가 국립 솔리대드마운틴전몰장병추념공원(‘추념공원’)에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명패 현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추념공원에는 미군으로 1,2차 세계대전, 한국전 등에 참전했던 용사들의 기념명판이 현판돼 있으나, 한국인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의 명판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주호 참전용사(SD새생명교회 목사)는 “한국전은 (작전지휘의 일원화와 효율적인 전쟁지도를 위해 1950년7월14일) 이승만 대통령이 국군의 작전지휘권을 유엔군사령관에게 이양해 모든 참전용사가 유엔군에 편입됐다”라며 “(한국정부로부터) 한국전 참전 확인증을 받은 용사는 추념공원에 현판 자격이 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황기 지회장은 “참전용사 한분 한분의 참전약력과 사진등이 새겨진 가로12인치 세로8인치 크기로 명패를 만들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고 어현수 용사를 필두로, 샌디에고에 거주하며 서류가 준비되는 용사들부터 차례로 예약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비는 기부금형식으로 건당 1,500달러를 관리사무소에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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