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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국채, 3년래 최장랠리

2024-08-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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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9월 금리인하 신호를 준 뒤 국채 가격이 상승하면서 월간으로 3년 만에 최장 랠리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르면 9월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한 뒤 국채 금리는 약 0.1%포인트 내려갔다. 채권 금리 인하는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4.06%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연 4.26%로, 하루 전 대비 0.1%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지난 2월 초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 국채 금리는 월간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달에 총 0.36%포인트 내려서 올해 들어 월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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