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대중교통인 메트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완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환승청(WMATA)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월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할 경우 현재 메트로 버스 이용객 수가 팬데믹 직전인 2019년보다 101%를 기록 중이다. 또 주간 평일 평균 이용객은 2019년 6월에는 39만4,351명이던 것이 지난 6월에는 39만8,966명을 기록했고, 지난 5월에는 팬데믹 이후 주간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41만1,611명에 달했다.

메트로 버스 이용객이 가장 적었던 시기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6월로 주간 평균 이용객이 10만8,304명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한편 메트로 전철은 여전히 승객 수가 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WMATA에 따르면 2019년 6월 메트로 전철 주간 이용객은 66만1,529명이었지만 지난 6월에는 40만1,125명으로 26만명이나 적은 상태이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