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노우드서 일가족 총기로 위협 비명 지르자 도주 출동 경찰에 체포
뉴저지 노우드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을 위협하는 등 무장 강도행각을 벌인 40대 한인남성이 체포됐다.
버겐카운티검찰에 따르면 박지선(40)씨는 27일 오후 12시20분께 노우드 임파티언스웨이에 위치한 한 주택에 침입했다. 마스크를 쓴채 해당 주택의 차고로 들어온 박씨는 아시안 부부 2명과 어린이 3명 등 가족 5명에게 총구를 겨누고 위협했다.
하지만 위협을 받은 가족들이 크게 비명을 지르자 이에 겁을 먹은 박씨는 곧바로 집을 빠져 나와 인근 숲으로 도주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색 끝에 박씨를 찾아내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텍사스주 캐롤턴 출신으로 한국 국적자인 박씨는 실제 총기와 유사한 비비탄 권총을 들고 주택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에게는 1급 무장강도와 2급 침입, 3급 불법무기 소지, 4급 가중폭행 혐의 등이 적용돼 구치소로 이송됐다.
한편 체포된 박씨가 해당 가족을 특정해 침입했는지 여부 및 범행 동기 등은 불분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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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