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통, 제4차 청소년 역사탐방 실시

2024-07-29 (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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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전기념공원·미 역사박물관·대한제국공사관 등

평통, 제4차 청소년 역사탐방 실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가 마련한‘청소년 평화통일 역사탐방’ 참가 학생들 및 관계자들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린다 한)는 한국 정전협정 기념일인 27일 제 4차 청소년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한인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 중고등학교의 한인학생 23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열린 71주년 7.27 정전협정 기념식에 참석하고 짐 피셔 전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 사무총장의 안내로 한국전에서 희생된 미군 3만6,000여명과 카투사 7,000여명의 이름이 적힌 ‘추모의 벽’을 둘러봤다. 또 미국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1889년에 설치된 외교공관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둘러봤다. 안내는 강임산 국외소재문화재단 미국사무소 소장이 맡았다.

이문형 평통 간사는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내년에는 한인 청소년과 미국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역사탐방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역사탐방에 대한 청소년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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