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주 한인이 커뮤니티센터에 첫 기부

2024-07-28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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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멕시코주 거주 조규자 미주총연 서남부연합회장, 1만달러

타주 한인이 커뮤니티센터에 첫 기부

조규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남부회장(가운데)이 김태환 이사장에게 1만불을 기탁하고 있다. 왼쪽은 최광희 미주총연 수석부회장.

뉴멕시코에 거주하는 한인이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 1만불을 기부했다. 타주 거주자가 거액을 기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인공은 뉴멕시코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미주총연 회관 관리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규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서남부연합회장. 미주총연 사무실은 현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3층에 자리잡고 있다.

조규자 서남부연합회장은 총연 행사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했다가 25일 커뮤니티센터를 들러 김태환 이사장에게 1만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 전달식에는 커뮤니티센터 기부에 다리역할을 한 최광희 총연 수석부회장도 함께 했다.

조규자 회장은 “지난 1월 한인커뮤니티센터를 방문했을 때 김태환 이사장의 열정과 관심에 감동을 받고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커뮤니티센터는 미주한인들의 역사의 장, 소통의 장, 교육의 장, 정치력 신장 실천의 장 및 한인들의 정계 진출의 장 등 여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1979년 도미, 뉴멕시코 주립대학교를 졸업(전공 회계학)한 회계사로서 현재 회계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에 27년 근무하고 은퇴했다고 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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