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 태권도 팀 MBA, 종합격파 부문서 1위

2024-07-23 (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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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국제 태권도 대회

버지니아 태권도 팀 MBA, 종합격파 부문서 1위

성남 국제 태권도 대회 종합격파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선수들이 금메달을 내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최승민 관장.

버지니아 태권도 팀 MBA(Martial Arts Black Belt Academy)가 한국에서 열린 성남 국제 태권도 대회 종합격파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MBA 팀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국과 24개국 선수 등 3,000여명이 참가한 대회에 출전, 종합 격파 부문에서 한국과 멕시코 팀들을 이겼다.
MBA 팀은 대회 이틀째 벌어진 한국 6팀, 멕시코 1팀, 미국 1팀 등 총 8팀이 참가한 종합 격파에서 1등을 차지했다.

팀을 이끌고 있는 최승민 관장은 “미국팀이 시연할 때 관중들의 환호 소리가 터져나와 ‘태권도로 하나가 되는 세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흰띠부터 매어준 제자들이 이런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MBA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벌어지는 86개국이 참여하는 ‘세계태권도 한마당’에 출전한다.

한편 버지니아 스털링에 본부를 두고 있는 MBA팀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워싱턴 커맨더스 풋볼 경기 하프타임쇼(Half Time Show)에 초청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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