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일원 식중독 비상…8명 감염

2024-07-23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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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전국에서 슬라이스된 델리 고기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에서도 8명이 식중독에 감염돼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에 오염된 델리 고기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를 비롯해 12개주 28명으로 확인됐고 이중 2명은 사망하고 나머지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

메릴랜드에서 이번 식중독에 걸린 사람은 6명, 버지니아에서 2명이었다. 식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그로서리에서 파는 포장된 델리 고기가 아닌 식당의 델리 카운터에서 직접 잘라서 파는 것을 먹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델리 카운터에서 자른 델리 고기를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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