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테니스협회(회장 이은석)가 지난 13일 시애틀 애미 리 테니스코트에서 개최한 ‘2024 서북미 챌린지’대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한인 테니스 애호가들은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돼 민족과 인종을 가리지 않고 테니스인들이 하나되는 자리가 됐다.
이은석 회장은 “한인이 메인이 돼 주류사회를 아우르는 대회로 열렸으며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시애틀시에서도 후원을 받고 있어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테니스 실력에 따라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최고 수준의 참가자들이 겨룬 ‘금배’부분에서는 황호순ㆍ김병찬조가 우승을, 전준우ㆍ최영우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은배 부문에서는 에릭 리ㆍ리차드 반 조가 우승을, 장진수ㆍ최지웅 조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동배 부문에서는 박용주ㆍ박솔 조가 우승, 한규석ㆍ변지수 조가 준우승, 여성부에는 크리스틴 앤더슨과 트랑조가 우승을, 박민경ㆍ전혜민 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은석 회장은 “시애틀시는 물론 많은 단체나 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우승팀에게는 200달러, 준우승팀에는 100달러의 상금은 물론 테니스 라켓 등 푸짐한 상품을 놓고 경품도 벌였다”면서 “다시 한번 후원자와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