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워싱턴주동창회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교양 프로그램으로 개최하고 있는 SNU포럼 7월 행사의 강사로 뇌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포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탠포드대 이진형 교수가 초대됐다.
이 교수는 13일 오전 10시 온라인 화상회의인 줌(Zoom)으로 열리는 이번 SNU포럼에서 ‘인공지능과 뇌건강의 미래’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 교수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뒤 스탠포드에서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마친 뒤 UCLA교수를 거쳐 2012년부터 스탠포드대에서 신경학, 신경과학, 생명공학, 신경외과 및 전기공학 겸직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경과학 분야에 전기공학회로의 개념을 접목시키는 혁신적인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한 뇌과학 연구의 선구자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실험실에서 이룩한 연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2015년 실리콘 밸리에 기반한 뇌질환 진단ㆍ치료 스타트업 회사 ‘엘비스’(LVIS)를 창업해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와 상용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 교수는 혁신적인 기술을통해 뇌 회로를 분석, 디버그(debug)및 엔지니어링 (engineering) 하는 방법으로 뇌질환을 진단ㆍ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 뇌신경에 대한 디지털 분석을 통해 뇌 관련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뇌의학 접근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 교수는 한국의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명 프로그램인 ‘유퀴즈’에도 출연해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현재까지 뇌질환은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유병률(Prevalence)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 교수의 연구 목표는 뇌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생성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뇌의 디지털 트윈에서 수행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지금까지의 성과와 뇌 건강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포럼 참가자들로부터뇌와 뇌질환 등에 관련된 질문을 받고 응답을 해주는 시간도 갖는다.
포럼에 참석하려면 줌링크(https://us02web.zoom.us/j/5069639349?pwd=aDF2SUltK3ovRWxTVmVsOHhLTjdidz09)에 바로 들어가면 된다. 줌 홈페이지에 들어가 미팅 ID ‘506963 9349’와 패스코드‘SNU_FORUM’를 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