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용준형 /사진=스타뉴스
가수 현아, 용준형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8일(한국시간) 오후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는 스타뉴스에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도 스타뉴스에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당초 두 사람의 결혼설은 같은 날 오전에 불거졌지만, 취재진들이 사실 확인을 위해 소속사에 문의하자 양측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본인에게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발표하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현아와 용준형은 K팝 대표 커플로 지난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사랑에 있어서는 늘 당당한 태도로 소속사도 모르게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고 있는 현아의 SNS가 시작이었다. 당시 현아는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용준형과 손을 잡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현아는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을 남겨 용준형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것인지 의문을 남겼다. 또한 현아는 "언니 사랑 응원할게. 이쁜 사랑해!"라는 한 팬의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용준형과의 공개 열애에 무게를 더했고 결국 두 사람은 열애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겼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3월 해외에서 데이트 중인 목격담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고, 4월에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한 현아가 용준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결혼하는 현아와 용준형은 3세 차이가 난다. 현아는 1992년생, 용준형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각각 32세, 35세다.
두 사람은 본업이 가수인 만큼 음악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아는 2022년 8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을 떠나 이듬해 11월 전 연인인 던이 소속된 앳에어리어와 계약했다. 이후 지난 5월 새 미니앨범 'Attitude'를 발매했다.
용준형은 정준영 단톡방 논란에 휩싸이자 2019년 보이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2021년 11월에는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고, 이듬해 11월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를 설립하면서 독자 행보에 나섰다.
- 다음은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 공식입장 전문.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립니다.
- 다음은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공식입장 전문.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