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서북미한인학부모회 8일 1회 대회 시상식 개최

2024-06-12 (수)
크게 작게

▶ 부문별 1~3등 4명씩 전체 26명 수상 영광 안아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서북미한인학부모회 8일 1회 대회 시상식 개최

서북미한인학부모회가 지난 8일 개최한 1회 미술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서북미 한인학부모회가 올해 실시한 ‘제1회 미술대회’ 공모전에서 리아 최(퓨알럽 고교 10), 엠마 양(머다이나초등2) 학생이 부문별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인학부모회는 지난 8일 벨뷰 하이랜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1회 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나, 우리 그리고 한국’과 ‘자유 주제’ 등 2개 부문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 양 학생이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부문별로 1~3등 4명씩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체 수상자는 26명이다.
대상과 1등 수상자에는 워싱턴주지사상, 2등 수상자에게는 연방 하원의원상, 3등 수상자에게는 벨뷰 아트 커미셔너상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벨뷰시 예술커미셔너 위원장인 리디아 알드레지와 AMPACC 로펌 스티브 조 변호사, 시애틀영사관 박경호 영사 등이 참석해 수상 학생들에게 큰 축하를 보냈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 아담 스미스 연방 하원의원의 축하 서한이 각각 전달됐다.
서북미 한인학부모회는 한인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서 성공적인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상호 지원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학부모회는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통한 미술대회를 개최했고, 모두 180여점이 접수되는 성과를 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미술계 외부 심사위원들의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심사를 맡았던 리디아 알드레지 위원장은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기성 작가의 작품을 보는 관점과는 조금 다르게 평가 기준에 접근하고 단순히 예술성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주어진 주제의 개념을 얼마나 진지하게 접근했는지, 자신만의 방식과 상상력으로 얼마나 창의적으로 표현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나, 우리, 그리고 한국이라는 주제를 리뷰하고 심사하면서 재미 동포로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는 여정을 느꼈고, 감동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나, 우리, 그리고 한국 부문
▲대상(주지사상) Leah Choi ▲1등상(주지사상) Chloe Lee, Claire Park, Ashley Ahn, Jaimie Kim ▲2등상(연방 하원의원상) Emilia Lee, Yui Shin, Harper Baik, Alyssa Choi
▲3등상(벨뷰 아트커미셔너상) Liam Yoon, Ellen Chung, Yeryung Kim, Halim Lee
■자유 주제 부문
▲대상(주지사상) Emma Yang ▲1등상(주지사상) Liam Yoon, Joshua Haram Lee, Eileen Moon, Claire Kim ▲2등상(연방 하원의원상) Ethan Park, James Lim, Ciel Ha, Brandon Hanaoka ▲3등상(벨뷰 아트커미셔너상) Isaac Han, Eli Park, Yu-bin Bae, Joshua Lee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