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정부 이민단속 협조 금지 법안 통과시켜라”
2024-06-07 (금)
이진수 기자
▶ 민권센터· NYIC, 뉴욕주청사 앞 통과 촉구
민권센터 등 집회 참가자들이 이민자 단속 공유 금지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민권센터 제공]
민권센터와 뉴욕이민자연맹(NYIC) 등은 4일 올바니 소재 뉴욕주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주정부 및 로컬정부들이 연방 이민단속 기관에 협조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뉴욕시경(NYPD) 등 모든 지방 공권력이 연방정부의 이민자 단속 기관과 협력해 서류미비자 단속을 벌이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일명 'NY4All' 법안(S987/A5686)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민권센터는 “모든 뉴요커는 이민신분에 관계없이 커뮤니티 활동에 나서고 가족들이 위협을 겪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지방정부 공권력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세관국경수비대(CBP) 등과 협조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