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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알리고 재능있는 예비 국악인 발굴

2024-06-06 (목)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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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국국악진흥회·뉴욕한국문화원 공동 주최

▶ ‘제22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 29일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오디토리엄

전통문화 알리고 재능있는 예비 국악인 발굴

오는 29일 열리는 ‘제22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를 주최하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 관계자들이 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이경로(맨 오른쪽부터) 회장, 김윤진 사무국장, 강은주 공연팀장, 김은정 IT팀장, 이경하 이사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제22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뉴저지 해켄색에 있는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오디토리엄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미주한국국악진흥회(TASK)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공동 주최하는 국악경연대회 홍보차 5일 본보를 방문한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경연대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경로 미주한국국악진흥회장은 “미주 지역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여하는 국악경연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며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재능이 뛰어난 예비 국악인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경연대회에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경하 이사장은 “대회는 뉴저지에서 열리지만 이제는 뉴욕 일원을 넘어서 서부, 중부, 남부 등 미 전역 각지에서 국악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대회에 관심을 갖는 참가자들이 매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연 부문은 한국무용, 기악(관악, 현악, 사물놀이, 풍물), 소리(판소리, 민요) 등으로 국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시니어부로 나눠 실시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다. 종합 대상인 국무총리상으로는 상장과 상금 1,500달러가, 문화체육부 장관상으로 상장과 상금 1,000달러가 각각 수여된다. 또한 각 연령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된다. 국무총리상과 문화체육부 장관상 수상자는 대회 다음날인 30일 오후 5시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공연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연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웹사이트(www.taskusa.or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taskusa2019@gmail.com)로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개인 150달러, 2인 250달러, 4인 이상 단체 350달러다.

△장소 200 Hackensack Ave., Hackensack, NJ 07601
△문의 917-757-4325, taskusa2019@gmail.com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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