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불법적으로 운행되는 스쿠터, ATV(산악 4륜 바이크), 모페드의 단속을 강화한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3일 퀸즈 엘름허스트에서 발생한 경관 2명이 총상을 입은 사건에서 용의자들이 모페드를 타고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주로 주료 교량 및 터널 등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존 첼 뉴욕시경 순찰대장은 “경찰이 스쿠터, ATV, 모페드를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해당 교통수단들의 운전자들이 미등록 또는 무면허 등 불법적으로 운행하거나 불법무기를 소지하는 경향이 잦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찰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찰은 1만8,430대의 불법 및 미등록 스쿠터를 압수했으며, 올해 현재까지 79건의 강도 사건에서 용의자들이 E-바이크 또는 스쿠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