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리아나이트는 최고 한인한마당 행사다”...매리너스 “600명 단체 관람은 최대 규모”강조

2024-05-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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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은지총영사 사진담은‘등신대’와 포즈‘찰칵’

▶ 퍼스텍ㆍ상담소와 한인단체들 후원으로 대회 가능

“코리아나이트는 최고 한인한마당 행사다”...매리너스 “600명 단체 관람은 최대 규모”강조

서은지시애틀총영사가 지난 28일 밤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열린 코리아나이트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본보와 시애틀총영사관이 지난 28일 밤 개최한 ‘2024 코리아나이트’는 미국 명문구장에서 ‘한인들의 파워’를 과시하는 한편 한인들의 한마당잔치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전과 달리 최고 선호자리를 평가받는 1층 1루수쪽 600석이 배정된 코리아나이트는 단체 이벤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고 매리너스측은 설명했다.
바쁜 이민의 삶을 살고 있는 한인들이 메이저리그 야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 한국일보가 올해로 34회째까지 마련하고 있는 코리아나이트는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MLB 야구장 입장권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고물가 속에서 자동차보안장비 회사인 퍼스텍(대표 이제선),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 등이 “미국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파워와 단결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코리아나이트가 이어져야 한다”며 후원을 하면서 올해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 타코마한인회(회장 이재길), 페더럴웨이한인회(회장 김행숙),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수영),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은지연),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제니퍼 손),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도 후원에 동참했다. 시애틀 폴락과 KBS, 시애틀N은 물론 개인적으로 윤부원, 이수잔씨 등도 개인적으로 힘을 보탰다.
올해 코리아나이트에서 가장 돋보인 주인공은 서은지시애틀총영사의 전신 사진을 담은 등신대(等身大)였다. 총영사관측은 서 총영사가 시구자이고 코리아나이트가 축제의 장인 만큼 등신대를 만들어 사진 촬영을 하도록 했다.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에 열린 ‘코리안 푸드트럭’ 행사에서부터 경기장 내 복도 등에 설치된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한인들이 몰려 들기도 했다. 등신대 등장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매리너스 관계자는 “매리너스 입장에서는 코리아나이트가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내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보다 많은 좌석을 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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