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주 평균 6개월래 최고치
▶ 노동시장 ‘냉각’ 시작 분석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소폭 웃돌았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5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 주보다 1만건 감소한 22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릿저널(WSJ)이 각각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22만1000건)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직전 주 청구건수는 23만2,000건으로, 당초 발표(23만1,000건)보다 1,000건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을 완화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7,750건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6월 셋째 주(26만5,000건)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1월 둘째 주 18만9,000건을 저점으로 다시 20만건대 초반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다 직전 주 발표에서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9만4,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3000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