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통신사 US 셀룰러 T모빌·버라이즌 인수
2024-05-13 (월)
지역 이동통신업체 US셀룰러가 이동통신업계 1∼2위인 버라이즌 및 T모빌에 분할 매각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9일 월스트릿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T모빌은 US셀룰러의 일부 사업권과 주파수 사용권을 2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버라이즌도 US셀룰러의 나머지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방안을 두고 별개 협상을 진행 중이다.
US셀룰러는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고려해 분할 매각안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US셀룰러는 미국 내 21개 주에서 서비스하는 지역 이동통신 사업자로, 가입자는 약 400만명에 달한다.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5G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주파수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할당된 주파수 사용권의 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