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글로벌 뷰티 기업인 키스그룹이 오는 9월 맨하탄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에 설치될 ‘한글벽 캠페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글벽 캠페인
‘한글벽 캠페인’은 뉴욕한국문화원과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함께 하는 작품이며, 가로 8m, 세로 22m 규모로 세계 최대 한글 공공미술이 될 전망이다. [본보 5월8일자 A 2면]
한글벽은 ‘세상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Things I love to talk about…)’라는 주제로 5월 한 달 동안 ‘한글벽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속적인 한류 열풍에 이은 ‘한글’에 대한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미국과 한국을 포함하여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 작가는 ‘홈페이지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인 1,000만명을 목표로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 모범기업인 키스그룹도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피어난다.’라는 문구로 캠페인에 참여하며 후원금 25만달러를 전달했다. 키스그룹은 미국 내 한인사회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한인 어르신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경의 날’ 행사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미국 어학연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키스 비전 프로그램’이 있다.
한인사회 외에도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지원을 통해 심장병 연구에 기여하며, ‘서굿 마샬 컬리지 펀드’(Thurgood Marshall College Fund)를 통해 흑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후원하고 있다.
키스그룹의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여 큰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한국 문화의 중요한 기반이 되어 온 한글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강익중 작가님의 작품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전세계인들이 한글벽을 통해 한글의 숨은 매력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고, 더 나아가 문화의 확장성과 포용성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한글벽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