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 라도 / 사진=각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손편지를 통해 프로듀서 라도와 열애를 인정했다.
윤보미는 23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팬카페에 "우리 판다(에이핑크 팬덤명)들.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 상처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다"라고 시작하는 손 편지를 올렸다.
이어 윤보미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라도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많이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윤보미와 라도가 지난 2017년부터 8년간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블랙아이드필승이 에이핑크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됐다.
이에 윤보미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은 "본인 확인 결과, 윤보미는 기사에 보도된 대로 상대 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윤보미는 계속해서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도 측 또한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사생활을 존중하여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하 윤보미 손편지 전문.
우리 판다들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 상처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네요.
우선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놀랐을 판다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판다들에게는 직접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많이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