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가스 분야 47% 늘어
▶ “앞으로도 이 분야에 집중”
지난해 글로벌 시장의 에너지와 원자재 등 상품 거래 수익이 사상 최대인 1,0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상품거래는 시장 변동성 감소와 일부 대형 업체의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2022년 990억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 실적은 독립 트레이더와 은행, 헤지펀드, 국영 에너지 기업, BP나 셸 같은 자산 기반 기업을 포함한 모든 상품 거래 활동에서 얻은 이익을 반영한 것이다.
2022년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 등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품거래 수익이 크게 증가한 해였다. 2021년 상품거래수익은 520억 달러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다.
맥킨지는 기술 분야에 중점을 둔 새 트레이더와 헤지 펀드 등 상품 거래 시장에 새 업체들이 등장한 데다 전력 거래로 인한 수익도 늘어 작년 깜짝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