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더블A 샌안토니오서 시즌 시작
2024-04-04 (목)
고우석(25)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
샌디에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는 3일(한국시간) 개막 로스터(28명)를 공개했다. 전날까지 문서상으로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 소속이었던 고우석은 이날 더블A로 ‘소속’을 옮겼다.
더블A는 한국시간으로 6일에 개막한다. 2017년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우석은 올해 1월 4일 샌디에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계약서에 ‘2025년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포함했지만, 올 시즌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고우석은 미국 진출 첫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6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60(5이닝 11피안타 9실점 7자책)으로 고전했다.
샌디에고는 지난달 20일 서울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고우석을 MLB 개막 로스터(26명)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