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함께 아름다움 찾아 가는 길’

2024-03-21 (목)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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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사진작가협회 사진강좌 내달 13일 개강… 8주 과정

‘함께 아름다움 찾아 가는 길’

워싱턴사진작가협회 임원들(왼쪽부터 유영한 간사, 황휘섭 지부장, 김진철 부지부장)이 20일 본보를 방문해 “다음달 최고의 사진강좌가 열린다”고 소개했다.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이름 모를 들꽃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도 사진으로 저장한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어디를 가든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분주하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또는 추억으로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사진에 담아보지만 어딘가 부족한 사진, 좀 더 잘 찍었더라면 하는 후회와 미련이 떠나지를 않는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지부장 황휘섭)는 다음달 13일(토), 8주 과정의 ‘제14기 사진강좌’를 시작한다. 사진에 관심 있는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사진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

황휘섭 지부장은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찾아 함께 가는 길이 될 것”이라며 “스쳐지나가는 일상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하게 되고 피사체를 찾아 동료들과 걸으면서 이야기하다보면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마음도 안정되는 힐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한 간사는 “일상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눈으로만 즐기기에 아쉬워 사진으로 남기고, 저 멀리 펼쳐진 피사체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싶을 때 그리고 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움 등 사진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그리고 활기차게 만든다”며 주저하지 말고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강좌를 담당하는 김진철 부지부장은 “교육 과정 중에도 바로 실습에 나갈 수 있도록 토요일 오전을 활용해 협회 회원들과 함께 정보를 나누고 현장 경험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과외 수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8주 과정을 마치게 되면 모두가 멋진 사진을 찍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4월 13일(토) 개강식에 이어 ‘카메라의 구조와 렌즈’를 주제로 첫 강의가 진행되고 20일 ‘초심자를 위한 촬영 테크닉·노출’, 27일 ‘구도·인물사진’, 5월 4일 ‘접사·사진 장르’, 11일 ‘풍경사진·공모사진’, 18일 ‘빛과 색·사진정리’, 25일 단체출사, 6월 1일 종강식이 예정돼 있다. 등록비는 400달러, 강의는 협회 사무실(14631 Lee Hwy. #314 Centreville)에서 진행된다.
문의 (703)622-0698, (703)431-0018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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