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16차례 음주운전 단속한다”

2024-03-20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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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페어팩스 카운티…22일 애난데일서 첫 시작

외국인의 경우 단 한번만 음주 운전하다 적발되어도 추방까지 하자는 법안이 연방 의회에 심심치 않게 상정되는 등 미국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16차례의 음주운전 집중 단속이 실시될 예정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최근 올해 예정된 음주운전 집중 단속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2일(금) 저녁 11시~23일(토) 새벽 2시 애난데일 로드와 월넛 힐 레인 일대에서 음주 운전 단속을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4월13일 리틀 리버 턴파이크~우들랜드 로드, 4월20일 알링턴 블러버드~그래햄 로드를 비롯해 상반기인 6월말까지 9회, 하반기인 7월부터 11월9일까지 7회 등 총 16회의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펼치게 된다.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는 검문소가 설치되고 운전자들에 대한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이 실시된다. 단속 시간은 저녁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3시간이다.

경찰 측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은 지역사회 보호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비극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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