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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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설’ 뉴욕커뮤니티은행 투자 유치

2024-03-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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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투자자들 10억달러 투입

▶ 주가 7%대 반등 ‘안도 한숨’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우려를 촉발한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이 10억달러 신규 투자금을 유치해 한숨을 돌리게 됐다.

NYCB는 6일 복수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총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털(4억5,000만달러), 허드슨 베이 캐피털(2억5,000만달러), 레버런스 캐피털 파트너스(2억달러) 등이 참여했다.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털은 골드만 삭스 출신인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장관이 이끄는 투자펀드다.


므누신 전 장관을 비롯한 4명은 이사회에 신규 멤버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NYCB는 밝혔다.

NYCB 주가 폭락 속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다.

이날 오전 NYCB 주가는 은행 측이 현금 투입을 모색하고 지분 투자자를 알아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불확실성 확대 우려에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47%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10억달러대 투자 유치 성공 발표가 나오면서 하락을 모두 만회하고 결국 전장 대비 7.5%(24센트) 상승한 3.46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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