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청지기재단과 명단 발표
▶ 13년간 기부금 2,242만달러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한인사회에 새로운 사회환원 문화를 만들고 있는 오픈뱅크의 오픈청지기 프로그램(Open Stewardship Program)이 올해 역대 최대 지원단체와 지원금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오픈뱅크(행장 민김)와 오픈청지기재단(이사장 도은석)은 2023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수혜단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2023년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수혜단체로 총 81곳이 선정이 돼 지난 2011년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 수혜단체 수를 기록했다.
지원대상이 늘어난 만큼 지원금액도 45만5,500달러로 늘었는데 이는 이전 최고였던 지난해 40만달러 보다 5만5,500달러나 증가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오픈뱅크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수익의 10%를 매년 오픈청지기재단에 기부를 해왔고 2023년까지 13년 동안의 누적 기부금이 1,666만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이 커뮤니티에 기부한 총금액은 63만7,500달러이며 13년 누적 기부액은 576만달러를 돌파했다. 오픈뱅크의 지난 13년간 총 기부액은 2,242만달러에 달한다.
오픈청지기재단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신청을 접수받았는데 2023 프로그램에는 기존의 우편접수 방식에서 한층 발전해 웹사이트를 통한 업로드와 이메일을 통한 접수를 병행, 신청단체 수가 거의 100개 단체에 육박할 만큼 관심도가 높았고 특히 신규 신청 단체수가 35개나 돼 이 또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 측은 올해도 지원금 전달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지원금은 선정된 단체에 개별적으로 우편으로 전달하게 된다.
민 김 행장은 “그동안 움추렸던 비영리 단체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올해는 온라인 접수를 오픈하면서 한인 비영리 단체 뿐만아니라 타 커뮤니티 비영리 단체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신청을 했다”며 “이들 단체들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한인사회에 소개하고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방안도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오픈청지기재단 도은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비영리 단체들이 발전하고 시스템도 잘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