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박미조(사진) 신임 부총영사가 20일 시애틀에 부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박 부총영사는 지난 2004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같은 해 외교부에 입부한 뒤 아태 1과, 중남미협력과, 중미카브리과, 2014~2016년 일본대사관, 2017~2019 년 라오스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이어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기획조정팀장, 해외언론팀장, 아태지역협력과장 등을 역임했다.

박 부총영사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일본 게이오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일본통'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돌연 한국으로 발령이 난 안현상 부총영사의 후임으로 부임한 박 부총영사가 부임하면서 시애틀 영사관 역사상 처음으로 총영사와 부총영사가 모두 여성으로 채워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