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창업지원 등 뉴욕 성공사례 벤치마킹”
2024-02-22 (목)
서한서 기자
▶ 유민봉 한국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 NJ 포트리서 간담회,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 참석
유민봉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이 21일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미국 주지사협 연례 윈터미팅 참관차 방미
한국의 17개 광역 시·도지사들로 구성된 ‘시도지사협의회’의 유민봉 사무총장이 뉴욕을 찾았다.
유 총장은 21일 뉴저지 포트리의 마당 레스토랑에서 간담회를 열고 “22일부터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주지사협의회 연례 윈터미팅 참관차 미국을 찾았다. 아울러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도시재생 및 창업지원과 관련해 뉴욕 일원의 성공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벤치마킹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교부의 경우 국가 대 국가 간의 문제를 다루지만,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정부 차원의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담당하는 기관”이라며 “전 세계 6개국에 시도지사협의회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사무소는 뉴욕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언론 기자들과 함께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황선영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뉴지지지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유 총장은 “미국 주지사협의회의 연례 미팅은 정책 포럼 중심으로 열린다. 한국의 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이와 유시한 포맷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시도는 정당이나 이념에 관계없이 현재 직면하는 문제들이 유사하다. 도시들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론의 장을 만들면 실용적인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유 총장은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에서 석사학위,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미국과도 인연이 적지 않다. 또 유 총장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와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2013~2015년), 제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4월부터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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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