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엔비디아 또 상향조정…UBS, 매수 등급·$850 제시
2024-02-14 (수)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심벌: NVDA)에 대한 월가의 평가가 폭발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날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가 상향이 또 나왔다.
13일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투자 등급과 850달러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UBS는 기존 목표 주가였던 580달러를 850달러로 대폭 높였다. 730달러대에서 움직이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현 수준보다 약 17%가량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UBS의 티모시 아르큐리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에 대한 수요는 아직도 너무 강하다”며 “단기적으로 엔비디아의 매출과 배송량에 상당한 상방 압력이 있으며, 데이터센터 시장 부문의 매출도 25억~30억달러가량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즈호의 분석가 또한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것이 AI의 가장 좋은 투자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다음 주 회계연도 2023년 실적을 발표한다. 작년 한 해간 약 240% 오른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6%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