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불질러
2024-02-13 (화)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운행 중이던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Waymo)’가 군중의 공격을 받아 파손되고 불에 탔다. 11일 밤 설날 퍼레이드에 참가한 군중들중 일부가 웨이모의 재규어 '아이페이스' 전기차를 포위하고 유리를 깨뜨리고 낙서를 한 후 불을 질렀다. 회사 측은 차량에 승객이 없어 부상자는 없었으며, 현지 안전 당국과 협력해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사건의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주민들의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불신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켜 왔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소방국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