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교통인덱스 순위
▶ 러시아워 시간손실 연 112시간, 워싱턴DC·샌프란시스코 2·3위
맨하탄 웨스트 60가 도로가 교통체증으로 밀리는 모습 <로이터>
뉴욕이 미국에서 교통체증 최악도시 1위에 올랐다.
GPS 테크놀러지 회사인 탐탐은 전 세계 55개 국가의 387개 대도시 지역 운전시간과 탄소 배출량, 단거리 운전에 드는 비용 등을 고려해 매년 교통 인덱스 순위(Traffic Index Ranking)를 발표하고 있다.
탐탐에 따르면 2023년을 기준으로 뉴욕에서 6마일을 운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4분50초로 조사됐다. 또 뉴욕 지역 운전자들의 교통혼잡에 따른 시간 손실은 연 11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 손실로 따져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교통혼잡 종합 순위에서 뉴욕은 미국 대도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워싱턴 DC 경우 6마일 거리 운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21분20초로 워싱턴 DC 운전자들은 러시아워로 인해 연 86시간을 더 차 안에서 보내야 했다.
이어 3위 샌프란시스코, 4위 보스톤, 5위 시카고 순이었다.
볼티모어(6위)와 시애틀(7위), 필라델피아(8위), LA(9위), 마이애미(10위) 등도 뉴욕과 함께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