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원 교통위 법안 승인
▶ 오토바이·임시 면허증도 포함
뉴저지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제시 가능한 모바일 버전 운전면허증 도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5일 주상원 교통위원회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허용 법안(S-1297)을 만장일치로 승인해 본회의로 보냈다.
이 법안이 입법되면 주 차량국에서 모바일 기기로 제시 가능한 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 형태 대신 모바일 버전의 운전면허증 사용이 허용되는 것. 입법을 위해서는 주상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주지사 최종 서명이 이뤄져야 한다.
법안에 따르면 주 차량국에서 발급하는 모바일 운전 면허증에는 일반 차량 운전면허 외에도 오토바이 면허증과 임시 면허증도 포함된다.
현재 미 전국에서 델라웨어, 메릴랜드, 조지아, 플로리다 등 11개 주가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및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아울러 뉴저지와 펜실베니아 등 14개 주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11개 주에서 사용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지문이나 PIN번호 등으로 개인정보가 보호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방식으로 제공된다. 경찰이 운전면허증을 요구할 때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로 된 면허증을 제시하는 대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면허증을 제시할 수 있다.
뉴저지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모바일 기기로 차량 보험증 제시가 가능해졌고, 지난해 3월부터는 모바일 버전 차량등록증 발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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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