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총회서 516명 투표 참여…찬성 465·반대 23·기권 28
▶ 한인회장 출마자격 완화 등 포함
28일 뉴욕한인회 임시총회에서 투표 참여자들이 회칙개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 회칙개정안이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28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뉴욕한인회 임시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회칙개정안이 찬성 465표, 반대 23표, 기권 28표로 최종 승인된 것.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임시총회에는 522명이 입구에서 등록 서명했고 5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최종 승인된 회칙개정안에는 회장선거 출마자격 완화와 이사회 이사 규모 확대 및 독립성, 객관성 확보, 뉴욕한인회 이해 상충방지 조항 추가, 뉴욕한인회 내부 고발자 조항 추가 등 비영리 단체법에 부합하는 내용들이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지난 뉴욕한인회장선거에서 문제가 됐던 한인회 2년 이상 경력 조항이 삭제된 것을 비롯 ▲만 35세 이상 ▲미 시민권 또는 영주권 소지자 ▲범죄기록, 금치산자, 정신장애 또는 기타 무능력 등의 결격 사유 없는 자 등 3개 항만 충족하면 누구나 출마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이사회는 최소 21명, 최대 99명으로 구성되며 이사회내 추천위원회가 단체이사와 개인이사를 추천, 이사회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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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