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호남향우회 총연
▶ 29일 장학기금 골프

미주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장정숙 부회장(왼쪽부터), 조시영 회장, 이동섭 사무총장
“고향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골프대회를 준비했습니다.”
미주 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조시영)가 오는 29일(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주최한다. 이날 오전 10시 코요테 힐스 골프코스(1440 E. Bastancury Rd., Fullerton)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에는 170명이 참가해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시영 회장은 “미주 총연합회는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중남미 32개 지부를 총괄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남인들의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남가주 호남향우회를 비롯해 OC호남향우회, 인랜드 호남향우회 등이 미주 총연합회 소속이다.
매년 10월4일은 세계 호남인의 날인데, 참가자들의 절반 이상이 미주 지역 회원일 정도로 결속력이 높다. 장정숙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 호남인의 날 행사를 마치고 45명의 회원들이 각 지자체를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보람있는 장학사업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이번에 골프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미주 도산기념사업회와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LA동부 한인회, 북부 한인회, 샌디에고 한인회 등이 호남향우회 골프대회를 후원한다. 참가비는 150달러이며 홈쇼핑월드, 한우리 여행사, 푸른투어 관광, 밸런스 & 하모니, 서울메디컬그룹 등 후원 업체들이 제공하는 풍성한 상품이 마련된다.
골프대회 전날인 28일 저녁에는 총연합회 이사회가 예정돼 있다. 이동섭 사무총장은 “이사회에서 조직활성화 방안과 함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626)624-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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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