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판매 호조 “사전주문 3일간 18만대”
2024-01-23 (화) 12:00:00
애플이 9년 만에 내놓는 신제품 ‘비전 프로’가 초반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애플이 지난 주말 비전 프로를 16만∼18만대를 팔았다고 추정했다.
애플은 내달 2일 본격 출시를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는데 3일간 최대 18만대를 팔았다는 것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만∼60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올해 비전 프로를 약 40만대 출고한다고 가정할 경우 2024년 매출은 약 1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가격은 256GB(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 3,499달러, 512GB와 1TB(테라바이트)는 각각 3,699달러와 3,8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