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년 글로벌 IPO 금액 1,232억달러

2024-01-1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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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대비 33%나 감소 “공모가 책정에 신중해”

지난해 세계적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금액이 1,232억달러로 전년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22년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저 효과에 따라 79% 줄어든 27억달러로 집계됐다.

EY한영은 최근 이런 내용의 ‘2023년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IPO 건수는 총 1,298건으로 2022년에 비해 8% 줄었다. IPO를 철회하거나 연기한 기업의 수도 전체 IPO 건수의 54%를 차지하며 2014~2021년의 평균인 16.5%를 크게 웃돌았다.

고금리 장기화가 IPO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륙별로는 미주 지역만이 강세를 보였다. 미주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53건의 IPO가 성사됐다. 조달 금액도 227억달러로 155%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총 732개 기업이 상장해 694억달러를 조달했다. 전년 대비 조달 금액은 4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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