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지·장학사업 확대”

2024-01-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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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황해도도민회

▶ 내달 3일 이·취임식

“복지·장학사업 확대”

황해도도민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조마리아 수석부회장, 정진석 신임회장, 이한종 이사장.

“황해도 도민회의 후손들이 미 주류사회에 안착할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5대 재미 남가주 황해도도민회는 오는 2월3일(토) 오전 11시30분 LA 용수산에서 이취임식 행사를 갖고 이병연 현 회장이 이임하고 정진석 신임회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새로 남가주 황해도도민회를 이끌 신임회장단은 회원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장학사업을 확대해 화합과 번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52년째를 맞는 재미 남가주 황해도도민회는 등록된 회원이 500여명에 이르는 등 이북 도민회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진석 신임회장은 황해도도민회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정기모임, 북한 고향방문 등 다양한 사업 외에 추가로 장학사업 확장에 중점을 둬 도민회를 통해 후세들을 키워 주류사회로 보내는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장학사업 규모는 우선 1년에 1,000달러씩 20명 정도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며, 꼭 필요한 학생들이 받아 값지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부모든 조부모든 1명만 황해도 출신 가족이 있으면 황해도 도민회 가입이 가능하다”며 “황해도 출신 가정에서 성장한 한인 2~3세들의 가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626)660-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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